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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아브라함

2009/05/08 09:44 | Posted by 우연희

요셉에 이어 아브라함 (순례자 아브라함, 모리야 산으로 가는 길) 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적으면서 읽고 있다.

하느님께 시선두기
베드로와 유다스.. 똑같이 예수님ㅇ르 배반하는 엄청난 죄를 짓고 나서 베드로는 살았고, 유다스는 죽었다.
베드로는 배반의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용서하시는 주님을 믿고 바라보았기에 살 수 있었고 유다스는 자신의 죄만을 바라보았기에 죽었다.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며 선택이다.
우리가 시련 중에 있을 때 생의 혹독함 만을 바라보며 탄식할 수도 있고, 그 혹독함 너머에 계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며 문제를 해결 할 힘을 얻을 수도 있다.

" 항상 네 곁에 동행하는 저이는 누구인가?
세어보면 함께 있는 것은 너와 나뿐이건만,
고개를 들어 하얀 길을 올려다보면
언제나 네 곁에 누군가가 걷고 있다."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나의 아들아"

아브라함이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앞으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실 것임을 고백하는 마음이다.

구원의 역사 안에서 아비로서 아브라함과 같은 시련을 당한 이가 있을까? 아비된 자가 자기 아들을 죽이는 비극을 겪은 존재가 있다면 누구일까? 바로 하느님이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사악은 살았고, 예수님은 결국 죽으셨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신앙학교이다.
신앙학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출석해야 하는 학교다. 이 신앙 학교에서 '상실과 이별'은 필수과목이다. 상실과 이별을 통해 우리는 믿음으로 단련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느님만이 우리에게 유일한 존재임을 온몸으로 고백하는 일치의 경지로 나아간다.
상실과 이별을 겪을때마다 너무나 큰 아픔과 슬픔을 경험하지만 상실과 이별이 신앙 학교에서 필수요소이기에 야훼이레 하느님을 믿으면서 내적 평화와 자유를 얻게 된다.

우리는 한가지 귀한 가르침을 얻는다. 곧 하느님의 시험이냐, 악한 인간이 주는 시련이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것을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 하는 우리 자신의 태도이다.
어떤 태도로 사건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나의 크고 작은 모리야 산이 완성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만일 우리한테도 시험이 온다면 그것은 순전히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증가시키고 우리 자신과 이웃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을 위해 우리를 시험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우리에게도 두가지 단절을 요구하신다. 과거와 미래의 단절을 통해 현재의 삶을 충만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하느님의 두 이름 '에반 에제르 하느님'과 '야훼이레 하느님'이 바로 그것이다.
'에반 에제르 하느님'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돌보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의미의 호칭이요, '야훼이레 하느님은' 미래에도 하느님이 계속 돌보아 주실 것임을 굳게 믿는다는 의미의 호칭이다.
우리는 세상과 인간을 돌보시는 하느님의 이 두 이름을 매일 기억하면서,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거나 앞으로 올 미래를 염려하지 않고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가면 된다.
오늘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모두 소중하고 복된 것들이다. 우리가 이 세상의 순례를 끝내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 누리게 될 영원한 생명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가 순례여정을 걷는 것은 길어야 백년일 것이다. 그중에서 활동하는 시간은 길어야 80년 정도가 아닐까? 이 80년은 영원이라는 시간을 놓고 본다면 흔적조차 남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세상의 삶에 충실하고 구체적으로는 오늘의 삶에 충실하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모리야 산에 이르기까지 늘 함께 하시면서 그의 걸음을 인도해 주셨던 하느님, 모리야 사건 이후 펼쳐질 그의 삶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하느님, 이 아브라함의 하느님이 바로 우리의 하느님임을 믿으면서 우리도 과거나 미래에 붙들림없이 오늘을 충만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감동

2009/03/30 09:44 | Posted by 우연희
며칠 전 티비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의 인터뷰를 보고 감동받았다. 

자신의 삶을 후회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없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보다도 그 이유가 더 감동스러웠다. 그것은 자신이 매일매일 100%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삶을 매일매일 100% 다하며 사는 삶.. 정말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매일매일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삶을 사는 데도 불구하고, 후회없이 열심히 사는 삶은

환경, 종교 그밖에 다른 모든 걸 떠나서 감동을 준다..

또, 나이먹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그것은 나이을 먹을수록 현명해 진다는 것이다. 예전에 어리고 미숙하기 때문에 했던 실수나 잘못들

을 나이를 먹을 수록 안하게 되고, 지혜롭고 현명해 지는 것 같다는 말..

그리고 자신의 일과 환경과 가족을 사랑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100% 살아가는 삶. .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인터뷰였다.. 

매일 말씀

2009/03/05 13:16 | Posted by 우연희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은 자애로우시고 진실하시나이다.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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